올해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10월 1~8일) 동안 마카오를 찾은 관광객 수가 114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마카오 정부 관광국(MGTO)이 발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번 8일간의 연휴는 팬데믹 이후 가장 활발한 관광 흐름을 보여줬다. 다만 정부가 예상했던 120만 명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게이밍 산업 모두 회복세
황금연휴는 매년 마카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 기간 중 하나로, 관광과 게이밍(게이밍) 산업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시기다.
MGTO는 “외부 경제 변수에도 불구하고 마카오의 관광 회복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의 방문객 114만 명 중 다수는 중국 본토 관광객이었으며, 홍콩과 대만,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방문객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국제선 항공편 재개 및 복합리조트의 마케팅 강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9년 팬데믹 이전 황금연휴 방문객(약 97만 4,000명)*과 비교하면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초과한 셈이다.
정부는 “이는 관광 기반 회복이 완전히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7일 기준으로도 강세 유지
올해 황금연휴는 8일로 연장됐지만, 기존 7일 기준으로도 방문객 수는 105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마카오 주요 복합리조트와 도심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연휴 기간 내내 90%를 웃돌았으며, 특히 초반 4일 동안은 대부분 만실에 가까웠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급 리조트뿐 아니라 중저가 숙소까지 예약이 조기 마감되었고, 가족 단위와 젊은 세대 여행객 비중이 모두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각 리조트는 황금연휴에 맞춰 콘서트, 미식 행사, 전시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강화했다.
태풍 피해 회복 후 반등 성공
9월 말 *초강력 태풍 ‘라가사(Ragasa)’*로 인한 피해로 일시적 경기 위축이 우려됐으나, 황금연휴 이전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태풍 당시 마카오 당국은 안전을 위해 모든 카지노를 33시간 동안 전면 폐쇄했으며, 이는 9월의 총 게이밍 매출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시 총수익은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청과 카지노 운영사들이 긴급 복구 및 교통 재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면서,
10월 황금연휴에는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는 게이밍 산업 매출 회복세를 강화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10월, “최근 6년 중 최고 실적 전망”
시장 분석가들은 “10월 전체 관광 및 게이밍 실적이 최근 6년 중 가장 강력한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방문객 수 증가, 호텔 점유율 상승, 게이밍 수익 안정세가 맞물리며, 월간 총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리조트 운영사들은 하반기에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문화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며,
마카오 정부 역시 2025년 말까지 인프라 확충과 관광 편의성 제고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MGTO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의 성과는 마카오가 다시 아시아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을 위해 교통, 숙박,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마카오는 단순한 관광 회복을 넘어, 게이밍·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복합경제 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
황금연휴의 성과는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출처: SIG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