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 에서 139개 경제권 중 50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순위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필리핀 아이게이밍 산업에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게이밍 투자 기회 확대
시그마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베테랑 조나스 디에고(Jonas Diego)는 “필리핀의 순위 상승은 신뢰도를 높이고 아이게이밍 업계의 투자자 운영사와 공급사 모두를 더 많이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성과가 필리핀 비즈니스 환경의 전반적 개선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투입과 산출 지표의 향상은 인프라 개선, 제도적 지원, 경쟁력 있는 현지 인재풀을 의미한다. 이는 AI 기반 개인화, 게이미피케이션 시스템, 몰입형 슬롯 콘텐츠 같은 차세대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민관 협력 필요성
디에고는 이번 성과가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면서도, 산업과 정부 전략의 정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이게이밍 산업이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국가 혁신 아젠다 및 지식재산(IP) 개혁과 보조를 맞추고 독자적 기술과 콘텐츠, 그리고 혁신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입법과 규제도 혁신의 속도를 따라가야 산업의 잠재적 가치를 완전히 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 목표 초과 달성
필리핀 경제기획개발부(DEPDev)는 이번 결과가 국가 개발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DEPDev의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장관은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개혁, 타깃형 투자, 그리고 혁신 생태계 내 주요 플레이어들의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디지털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혁신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혁신지수 세부 성과
글로벌 혁신지수는 연구개발, 인프라, 지식과 창의적 산출 등 80개 지표로 평가된다. 필리핀은 2022년 59위, 2023년 56위, 2024년 53위에서 올해 50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식재산 활동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 특허 출원이 2023년 대비 2024년에 350% 증가했으며, 무형자산 활용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서도 단기 성과를 냈다.
• 첨단기술 수출 비중 세계 1위
• 첨단기술 수입 4위
• 창의재화 수출 16위
• ICT 서비스 수출 20위
• 무형자산 강도(intensity) 35위
지식재산 보호와 혁신 촉진
필리핀 지식재산청(IPOPHL)의 브리짓 다 코스타-빌라루즈 청장은 “필리핀은 2013년 90위에서 2025년 50위로 꾸준히 상승하며 혁신 경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IP는 누구나 창작할 수 있고,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평등한 제도다. IP를 경제 성장의 촉매로 만들고, 필리핀인들이 무엇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며 지식재산 교육과 보호 확대 정책을 강조했다.
전망
필리핀의 이번 순위 상승은 아이게이밍 산업을 포함한 ICT,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혁신 역량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SIGMA


